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입하시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입 후기 간단히 올려볼게요~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저는 작년 2019년에 3학년으로 편입했어요. 그전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입하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선뜻 용기? 가 나지 않았어요. 나이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뭐 핑계 댈려면 100가지도 핑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여요.
그런데 우연히 만나게 된 분이 코딩 방과후교사를 하고 계신데 전공이 컴퓨터과가 아니라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입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컴퓨터과학과 편입이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입에 평소 관심 있던 터라, 저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입 에 대해 이것저것 그분께 물어보고, 그 해 겨울에 최대한 빨리 방송대에 입학 지원서를 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필요한 제출 서류도 우편으로 보내고 기다리고 있으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입 결과 문자를 받았어요.
2년이 지났다고 벌써 많이 까먹어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아요 ㅜㅜ
방송통신대 학생 이메일이 발급되었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생증이 발급되어서 해당 지역대학교에서 찾아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입 생활은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방송대 홈페이지 들어가서 이것저것 봤던 것 같아요.
2019년 즉 작년 1학기, 2학기에는 아이들 학교 등원하면 집안일을 좀 한 후에 운동 겸 걸어서 도서관에서 갔어요.
방송통신대 강의도 듣고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보고, 과제를 하기도 하고 좀 놀기도 했었죠^^
그렇게 낮에 저만의 시간을 보내며 공부하니 참 좋았는데, 2020년 1년은 갑작스러운 코로나로 2019년 겨울방학부터 현재까지도 아이들의 방학이 끝나지 않은 느낌이에요.
올해 2020년에는 코로나로 방송대 출석수업도 안 하는 걸로 결정되었고, 중간. 기말시험이 원래는 오프라인 시험인데 모두 과제물로 대체되었어요ㅜㅜ
저는 과제물 하기 싫어서 과목도 출석수업대체시험 볼 수 있는 출석수업 과목으로 많이 선택했었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해서 다 도로묵이 되었던 거죠 ㅜㅜ
한편으로는 과제물이 편한 점도 있지만, 저에게는 시험이 더 잘 맞았어요. 그리고 시험 볼 때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과제물은 과제 문제에만 신경을 쓰게 되고, 그 외 공부나 강의에 소홀해지게 되었습니다.
뭐.. 의지가 강하면 그런 거 상관없이 열심히 공부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잘 안되었습니다. 2019 학년 처음 한국방송통신대 편입 입학 연도에는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었는데 말이죠.
저 같은 경우 작년과 올해 1학기에는 강의 1번씩은 거의 들었는데 올해 2학기에는 몰아서 과제 관련한 강의만 듣게 되다보니 뭔가 찝찝함?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어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 학기에 최대 몇학점 신청 가능한가요?
올해 1학기 때, 7과목을 수강 신청했는데요. 원래는 최대 6과목 수강신청이 가능하지만, 그 전 학기 성적이 3.8 이상이었나.. 일정 기준 이상 되면 1과목 더 추가 신청이 가능해서 최대 총 7과목까지 수강 가능합니다.
올해 1학기 때 7과목 수강하고 나니까 중간시험, 기말시험 대체로 모두 과제하게 되면서 1과목 많아진 건데도 은근히 힘들더라고요 ㅜㅜ
그러고 나서 올해 2학기에는 4과목만 수강하면 70학점이 딱 되어서 4과목만 수강했어요. 그래서 졸업을 앞둔 지금도 설마 뭔가 잘못되어 졸업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걱정이 조금 있습니다^^
4과목이면 쉬울 줄 알았는데 처음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약해져서 미루다가 갑자기 4과목 과제를 하려니까 1학기 때보다도 더 힘든 느낌이었어요.
과제 너무 하기 싫어서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이 과제들만 하면 방송통신대 졸업이다. 졸업이다'를 되새기며 결국 과제물을 끝내었습니다.
과제 제출해야 하는 마지막 날에는 저희 집 인터넷 공유기가 고장 나면서 와이파이가 안 되는 탓에 갑자기 아이들은 줌에서 튕겨나가고, 저는 아직 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데.. 엄청 노심초사하며 다른 곳에 가서 과제물 마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남편이 밤에 와서 이것저것 다 테스트해보니, 공유기가 노후되어 고장 난 것 같다 하더라고요 ㅜㅜ. 몇 년을 썼는데 그게 왜 하필 이런 중요한 시점에...
근데 생각해보면 하루 밀려도 추가 제출기간이 있어서 제출할 수 있고 1점 깎이는 건데.. 저의 마음은 그 1점 깎이는 게 싫더라고요 ㅎㅎ.
과제물 못해도 원래 첫 제출기간에 내는 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관건입니다.
방송통신대 다니시려고 관심 있어서 이 글 보시게 되는 분들은 꼭 미리미리 과제해놓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회사 다니시면서 한국방송통신대에 재학 중이시라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아 그리고 올해 2학기 때도 어김없이 출석수업 과목을 신청했는데 직접 출석 대신 많은 과목들이 ZOOM으로 출석하여 온라인으로 강의 들었어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올해 별일 없으면 학점 딱 140학점 채웠고, 졸업논문 대신, 졸업논문 대체로 자격증 시험도 따놨으니 졸업하겠지 생각하고 있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아직 졸업한 게 아니라서 뭔가 아직 불안합니다^^
졸업논문 대체로 자격증을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정도에 따놓으니까 한결 마음이 편했습니다. 자격증 따실 분들은 3학년 끝나갈 무렵 따시면 제가 생각했을 때 시기적으로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방송통신대 빨리 졸업하는 방법?
고등학교를 졸업 후 방송대에 오시려는 분들은 방송대 4년 다니려면 시간 많이 걸리니까 학점은행제로 70학점을 빨리 취득한 다음에 한국방송통신대로 편입하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일정 성적 유지하셔서 매 학기마다 7과목을 들으면 1학기는 빨리 졸업하실 수 있으세요~
추후 회사 가게 되면 엄마 없을 때를 생각해서 2년 동안은 아이들의 습관을 잡아주고, 또 저는 잊어버린 감을 공부도 할 겸 2년을 한국방송통신대에 편입해서 보내자고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습관은 코로나로 더 망가졌습니다 ㅜㅜ 저의 탓이겠죠...
한국방송통신대 편입이나 입학!!! 혹시 망설이고 계신가요?
한국방송통신대는 유일한 국립 사이버대학교로 주부들, 회사원들이 손쉽게 다닐 수 있는 대학교입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오프라인에서 시험을 치루어야 하지만 주말에 이루어져서 충분히 가능하세요.
출석수업 과목도 있지만 출석하기 힘드신 분들은 출석 대체시험으로 변경하시면 하루에 모든 과목에 대해 시험 볼 수 있어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과목에 따라 출석수업을 해야 하는 과목이 있고, 과제로만 하는 과목이 있어요.
보통 출석수업은 이틀을 가게 되어 있고 하루에 3시간 수업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날 머리가 백발이신 연세가 지긋하신 분도 계셨고 참 젊어 보이는 20대 초반의 학생들도 보여서 방송대는 연령대가 정말 다양하구나 라는걸 몸소 체험했어요.
출석수업 과목은 출석수업을 한 후, 과제 또는 시험이 있어요. 출석 수업을 한 날에 시험 보는 것이 아니라 과제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기간을 알려줘서 그때까지 제출하면 되고, 시험 같은 경우에는 주말에 별도로 나가서 시험을 봐야 돼요.
또 하루를 소비해야 하니까 전 시험 있는 출석 과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출석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출석수업 대체시험으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작년 1학기 때 2과목이 출석수업 과목이었는데 1과목(C언어)은 출석하고 나서 과제를 제출하는 형태였고, 또 다른 1과목(정보보안)은 출석하고 나서 주말에 출석 시험이 있는 형태였어요.
출석 시험은 출석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점수를 잘 주려고 하기에 시험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거의 가르쳐주시더라고요.
출석 시험 문제는 주관식이었어요. 출석 시험은 거의 주관식으로 알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 출석 시험 보러 가야 하는 날 하필 결혼식에 가야 돼서... 고민 엄청 하다가 출석 시험에 빠지고 출석 대체시험으로 변경해서 출석 대체시험을 보았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출석하지 않을 수 있는 출석 대체시험으로 변경하지 않았던 이유는 출석 대체시험보다 출석을 하는 것이 학점을 더 잘 받기 쉽다는 말이 있어서였어요.
그때 초보운전이기도 했고, 해당 방송대까지의 거리도 멀고, 아이들도 집에 있다 보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어요 ㅜㅜ
그날 하필 비 많이 오는 날 저녁이라 깜깜한데 잘 모르는 길 가려니 심난했는데 그나마 운전연수라도 받아서 운전하게 된 게 천만다행이었어요. 그곳을 버스 타고 가려면 엄청 시간이 오래 걸렸거든요.
그러고 나서 2학기 때는 모든 출석 과목을 출석 대체시험으로 변경하고 시험을 봤어요. 출석하지 않으니 시간도 아낄 수 있어 좋았어요. 출석 대체시험은 중간고사 보기 바로 한 주 전에 시험을 봅니다. 그래서 한 주 일요일은 출석 대체시험, 그다음 주 일요일에는 중간고사, 그다음 주 일요일에는 기말고사 그렇게 3회 나갔어요.
그리고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출석 대체시험이 보통 15문제로 2점이었나... 1점, 3점도 있었나 그랬어요.
그래서 몇 문제 틀리게 되면 중간고사 성적이 안 좋아지게 되니 걱정하셔서 출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직장 다니시거나, 아이 있는 맘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출석 대체시험 추천드려요. 공부하고 기출문제 풀어보면 성적 잘 받으실 수 있어요.
제가 처음에 출석할까 출석 대체시험 볼까 많이 고민했었기 때문에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까 봐 말씀드려요^^
한국방송통신대 성적장학금
성적장학금 궁금하실 수 있을 텐데요. 성적우수 우수가 전액 장학금이고요. 성적우수 증진이 등록금 50% 지원되고, 성적우수 격려는 슬프지만... 치킨값 정도로 27000원 정도지원됩니다. 저희 컴퓨터과학과 기준입니다.
올해 1학기 때 보니 4.5 받았는데도 우수가 아니고 증진인 경우도 있더라고요. 코로나로 갑자기 과제로 모두 대체되면서 교수님들도 좀 당황스러우셨던 것 같아요.
자랑 한번 해봅니다 ㅋ 아래 비용은 안내도 되는 거여요~ 교재대금도 이때 신청 안 하고 구매 안 하시거나 나중에 별도로 구매하실 수 있으세요~
성적에 대한 항의도 있었고 이래저래 점수가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갔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올라간 점수 하나도 없는데 ㅜㅜ "성적우수 증진" 받아서 50%의 등록금만 지불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느꼈던 한국방송통신대 좋은 점 한번 말씀드려볼게요~
우선, 등록금이 저렴해요. 여기에 국가장학금 받으면 많은 분들이 무료로 다니신다고 하더라고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성적장학금도 물론 있어요. 하지만, 중복은 안됩니다^^
국가장학금은 힘들겠지 하고 처음부터 신청 안 했는데요. 거의 국가장학금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ㅜㅜ 신청해볼걸 그랬어요.
뭐 이제 졸업이니 너무 늦었지만요. 님들은 방송대를 가시던지 사이버대를 가시던지 무조건 국가장학금 신청하고 보세요~
그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나이 상관없이 다닐 수 있어서 좋고, 직장인. 주부 등 의지가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다닐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만약 공부 안 하시다가 나이 좀 있을 때 다니시면 젊었을 적 학생 때 느끼지 못했던.... '배움이란 이렇게 즐거운 거였구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방송통신대 학생 이메일로 구글 드라이브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전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MS office도 학생용으로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원래 간단하게 한국방송통신대 편입 후기 올리려고 했는데 블로그 쓰다 보니 꽤 길어졌습니다.
2년이라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은데 4년 다니게 되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럼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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