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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보관하는 법 , 보관온도, 고구마 싹에 독성, 아파트 보관 장소

by IT마카롱 2020. 12. 3.

올해 고구마 수확하신 분들도 계실 거고, 친정에서 한번에 많이 가져오시거나, 고구마 좋아하셔서 박스로 사 오시는 분들도 계실 거여요. 저희 어머니도 항상 박스로 고구마 구매하셔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드신답니다. 

 

 

한 박스가 아니라 두세 박스 한 번에 주문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고구마는 한번에 많은 구매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원래 구입하던 그때의 고구마 맛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고구마를 보관해야 할까요?

 

 

고구마 보관하는 법 , 보관 온도, 고구마 싹에 독성 있는지, 아파트 보관 장소 등 고구마 보관법 모든 것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고구마 보관하는 법 요약! 

  1. 먼저 상처 난 고구마는 골라내 주세요.

  2. 고구마 상태에 따라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정도 실온에서 그늘에 말려주세요.

  3. 종이박스 옆을 군데군데 구멍 내주시고 바닥에 신문지 깔아주세요.

  4. 고구마끼리 서로 맞닿지 않도록 신문지와 고구마를 지그재그로 놔주세요. 

  5. 가장 위에도 신문지를 덮어주세요.

  6. 12도에서 16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곳에 보관하고, 다 드실 때까지 옮기지 말아 주세요.

     

 

고구마 보관하는 법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요~

1. 상처 난 고구마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주세요. 고구마는 껍질이 얇아 상처 나기도 쉽고 상처 나면 수분으로 썩거나 곰팡이 나기 쉬워요. 옆 고구마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골라내서 먼저 드시거나 따로 보관해주셔요.

 

2. 고구마 겉 건조 상태에 따라 이틀에서 일주일 정도 신문지 등을 깔고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고구마는 겉에 수분을 포함하고 있으면 썩기 쉽습니다. 그리고 고구마의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도록 숙성을 시키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귤도, 밤도, 고구마 등등 숙성을 해야 더 맛있어지는 식품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저 예전에 밤을 주워오자마자 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이 밤을 어떻게 먹지 했거든요. 그래서 김치냉장고에 꽤 오랫동안 보관했는데 숙성이 돼서 너무 맛있어져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구마는 수확하고 나서 20 정도 숙성 시키면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3. 고구마는 수분에 예민한 뿌리채소로, 습기 차지 않도록 종이박스에 구멍을 곳곳에 슝슝 내서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시고, 흙도 빠져나가고 보관하기 쉽게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주세요.

 

 

4. 고구마마다 신문지로 모두 감싸줘도 되지만 이러면 번거롭고, 신문지도 많이 들어가니 신문지랑 고구마를 지그재그로 놓으면서 고구마끼리 맞닿지 않도록 해주셔요.

 

 

5. 상자에 어느 정도 찼으면 가장 위에 신문지로 덮어주세요~ 고구마는 감자만큼은 햇빛에 예민하지 않지만 고구마도 온도에 예민한 채소라서 꼭 그늘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6.  "고구마는 움직이면 썩는다" 혹시 어릴 때 들어보셨나요? 고구마는 온도와 수분에 예민해서 옮기게 되면 환경이 변하면서 고구마 맛이 변하게 돼요. 그리고 옮기면서 상처가 나서 썩기도 쉬워지고요.

 

그러니까 내년 봄까지 절대 움직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한번 자리 잡은 고구마 자리는 고구마 집이에요^^

고구마 보관하는 법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까다롭지요~  위처럼 고구마 보관하시면 꽤 오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고구마 보관 온도는 몇 도가 적당할까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12℃에서 16℃ 정도 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구마 장기보관하는 냉장고 온도 설정할 때도 13℃ 에서 16℃ 정도 이내로 맞춘다고 합니다. 

 

고구마 보관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고구마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대 보관 기간은 보통 두세 달인 데요. 보관 잘하면 정말 1년도 가능해요~ 저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랐는데,  엄마께서 쌀겨 사이에 고구마를 넣어놓기도 했는데 그러면 정말 오래된 것 같지 않고 고구마가 항상 좋은 상태였던 걸로 기억해요. 

 

지금은 쌀겨는 힘드니까, 위처럼 잘 보관해주셔도 내년 봄까지는 충분히 고구마를 좋은 상태로 드실 수 있답니다.

 

아파트에서 고구마 보관하는 법

우리 가정에서는 13에서 16정도 되는 이면 어디가 있을까요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곳에 고구마를 보관해야 되는데...  완전히 적당한 곳은 없는 것 같아요. 그나마 전실이나 베란다가 괜찮을 듯한데요.

 

하지만 아파트에 따라 베란다도 난방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 바닥에 바로 놓으면 안 되고, 건조기 등으로 베란다 바깥 창문 쪽을 열어놓거나 하면 온도가 확 내려가니까 베란다 상황에 따라 베란다가 고구마 보관장소로 마땅치 않을 수 있습니다.

 

 

베란다 같은 경우 특히 밤이 되면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한 겨울 되면 더 내려가서 해를 입기 쉽습니다.  베란다가 힘들다 싶으시면, 전실이 괜찮을듯해요. 복도식 아파트 아닌 이상 현관문 열어도 온도는 많이 내려가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전실 온도가 낮다고 하면 전실의 신발장이나 보관장 같은 곳에 고구마 보관해서 온도 변화를 최대한 없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베란다 온도, 전실 온도를 한번 체크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곳 찾으면 더워졌다고 베란다로 보냈다가 베란다 춥다고 거실로 옮기는 등 이동시키지 말고 한 곳에 고구마 박스를 계속 보관해주세요.

 

그리고 베란다나 전실에 고구마를 바닥에 보관하는 경우에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스티로폼 상자 등을 밑에 깔아주면 좋습니다. 

 

 

고구마는 언제 썩을까요?

대부분의 다른 채소들은 0℃에서 4℃도시 정도로 냉장고 야채칸 온도가 적당하지만, 고구마는 13℃ 이하에서 16℃ 정도가 적당한 온도로, 10℃ 이하에서 하루 이상 있게 되면 서서히 썩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고구마 보관에 실패하는 이유가 10℃ 이하가 되면서 상해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구마는 언제 싹이 틀까요?

고구마를 20℃에서 20일 이상의 따뜻한 곳에 보관하게 되면, 고구마 내부의 베타아밀라아제의 작용으로 녹말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당도가 높아지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싹이 나게 됩니다.

 

고구마 오래 보관하다가 아마 고구마에 심이 생겨서 맛이 없어지는 경우를 보셨을 텐데요. 그 원인은 싹이 나면, 고구마 속의 녹말이 없어지고 섬유질만 남게 되어서, 고구마에 심이 생기며 맛이 없어지는 거랍니다.

 

 

삶은 고구마/찐 고구마/구운 고구마 보관하는 법 

 

 

봄이 되면 날이 따뜻해지면서 20℃가 넘어가는 날이 지속될 텐데요. 그렇게 되면  아직 남은 고구마들이 싹이 트게 되니 그때는 남은 고구마를 찌거나 삶거나 등 익혀서 플라스틱 통이나 비닐팩 등에  소량으로 나눠서 냉동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단, 냉동보관이라 해도 고구마 같은 경우 길어도 한 달 이내로는 드셔야 합니다.

 

 

고구마 싹에는 독성이 있을까요?

 고구마는 싹이 나면 생육하기 때문에 썩지 않습니다. 싹이 난 고구마는 감자와는 다르게 독성이 없기 때문에 먹으셔도 상관없습니다~

 

 

고구마는  추우면 상하고, 더우면 싹이 나는 은근히 온도에 까다로운 식물이랍니다.

고구마를 가을. 겨울에 많이 먹다 보니 겨울을 잘 견딜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반대라는 사실! 고구마는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서리 내리기 전에 캔답니다. 서리 맞으면 맛도 떨어지고 보관할 때  썩게 되어요.

 

그리고 추운 날에  판매되는 고구마를 구매하실 때 조심하셔야 돼요. 추운 날에 많이 노출되면 구매하신 후 보관하시면서 잘 썩게 됩니다.

 

 

큐어링 처리를 아시나요?

흠집이 난 고구마는 보관 시에 빨리 썩게 되는데요. 고구마는 흠집이 생기면 그 흠집 부위로 병균이 침입해서 부패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고구마 껍질에 발생한 상처를 아물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4일 정도 놔두면 큐어링 처리가 되어 흠집 상처가 아물게 됩니다. 큐어링 처리는 수확 후 1주일이 넘지 않도록 합니다. 온도는 30∼33℃, 습도 90∼95% 가 적당합니다.

 

 

저희 집은 저 어렸을 때 고구마는 항상 심으셨는데요. 어렸을 적에 저의 간식이 고구마, 옥수수 등이었습니다^^ 현재도 심으시는데.. 올해는 정말 도저히 못 심겠다고 안 심으셨어요. 우리 고구마 너무 맛있는데 ㅜㅜ 

 

몇 년 전부터 멧돼지로 인해서 고구마가 정말 남질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심어도 수확을 못하신다고 하셔요. 

 

젊었을 때 10월 아니면 11월 정도 집에 가면 제가 자는 방을 따뜻하게 보일러 켜놓고,  한쪽 구석에 고구마 박스를  놓으셨었던 적이 종종 있었거든요. 

 

그게 바로 큐어링이었습니다^^  몰랐을 때는 저렇게 놔둬도 안 썩나 신기했었었어요.

 

지금까지 고구마 보관하는 법에 대해 이모저모 살펴보았는데요. 내년까지 맛있는 고구마 드시길 바라봅니다~ 그럼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날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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