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마늘의 효능, 일반 마늘보다 더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반 마늘보다 효능이 더욱 좋다는 코끼리 마늘에 대해 알아볼게요~

왜 코끼리 마늘이라고 부를까요?

코끼리 마늘은 일반 마늘을 닮았는데 형태가 크다 보니 "코끼리 마늘"이라고 불립니다.
생김새가 마늘과 비슷하고 크다 보니 국내에서는 '왕마늘, 웅녀마늘' 등으로 불리지요. 미국에서는 Elephant Garlic, wild leek 등으로 불립니다.

냄새가 거의 없어 일본에서는 '무취 마늘'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큰 크기로 '점보 마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코끼리 마늘은 정말 마늘일까요?

파, 양파, 마늘 등과 같이 코끼리마늘도 수선화과 부추속에 속합니다. 일반 마늘과 종이 다를 뿐이어요.

코끼리 마늘은 다른 나라에서 수입된 것일까요?

원산지가 해외 지중해 연안의 유럽 남부와 서남아시아 지역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나, 본래 코끼리 마늘은 한국에서 길러지던 토종 작물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단군 신화 이야기 아시죠? 동굴 속에서 곰과 호랑이가 먹었던 마늘은 현재 마늘이라고 불리는 일반 마늘이 아니라고 해요. 파과에 속하는 이 코끼리 마늘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1940년 전까지는 재배가 되다가 소비가 많지 않아 그 이후부터 재배되지 않다가 현재 전남 강진군, 충남 태안군 등에서 특산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6,25 전쟁 무렵에 코끼리 마늘 종자를 미국에서 유전자원으로 수집해갔었는데요. 2007년에 국내 농촌진흥청 유전자원센터로 완전 반환하면서 코끼리 마늘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것이지요.

그때 채취해갔던 코끼리 마늘이 미국에서 현지화를 성공시켜 오리건 주에서 매년 8월 중순이 되면 축제를 열 정도로 대중화되었다고 하니 코끼리 마늘의 매력이 있는 거겠죠^^

코끼리 마늘 수확시기는 6월 중순으로 여름이라고 보면 됩니다. 코끼리 마늘의 꽃은 제가 좋아하는 연보라색으로 수십 개의 작은 꽃들이 모여 둥근 원형을 이루고 다 자라면 키가 90에서 100cm로 꽤 크답니다.

 

코끼리 마늘은 어떤 맛일까요?

코끼리 마늘은 식감이 아삭하고 즙도 많아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일반 마늘과 달리 아린 맛도 적고 향이 순하며 같은 파과에 속하는 양파와 맛이 더 비슷합니다. 양파처럼 굽거나 볶아 먹으면 단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일반 마늘을 생으로 먹기에는 힘든데 코끼리 마늘은 맛이 순해서 샐러드에 생으로 첨가하여 먹기에도 좋습니다. 

감자와 같이 삶아서도 먹어도 좋고 해외에서는 수프, 스튜, 튀김, 볶음, 캐서롤, 샐러드 등의 다양한 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크기가 크기 때문에 일반 마늘처럼 양념에 활용하는 것보다는 얇게 슬라이스 하거나 큼직하게 잘라 조리하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장아찌, 볶음, 조림 등에도 사용되고 고기 요리나 채소 요리의 부재료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아삭하니 장아찌를 해도 잘 어울리겠죠~?

 

 

코끼리 마늘은 단맛도 높고 찰기도 있어서 흑마늘로 만들어 드시면 쫀득쫀득해서 남녀노소 좋아한다고 하니 코끼리 마늘 구입하셔서 흑마늘 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코끼리 마늘의 효능은?

일반 마늘보다 스코르디닌의 함량이 두 배 정도 높아 근육 증강, 자양 강장, 항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 마늘에 많이 함유된 알리신 함량도 높아 살균 및 항균 작용에도 좋습니다. 물론 혈액 순환, 소화 작용, 당뇨병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효능 엄청나지요?

코끼리 마늘은 6월 중순이 수확시기로 제철은 당연 여름이고요.

여름에 수확해서 오래 보관하려면 까지 말고 보관해야 당연히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알을 까게 되면 보통 일주일, 까지말고 그대로 보관하면 6주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코끼리 마늘은 알리신이 더욱 많은 일반 마늘보다는 부패하기 쉬우니 보관에 주의하셔야 됩니다.

 

코끼리 마늘 무엇보다 맛도 순하고 생으로도 먹을 수 있고 효능도 많아 급 마구마구 먹고 싶어 지네요^^

저번 포스팅에 다 말하지 못했던 마늘 이야기에 대해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릴게요~

 

그럼 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