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국민이 오래전부터 사랑해왔던 마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세계에서 마늘을 가장 사랑하는 나라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네! 맞습니다. 바로 우리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외국인들은 우리 나라 국민의 마늘 사랑에 경악할 정도라고 해요. 우스갯소리로 한국에는 뱀파이어도 출현하지 못할 거라는 말이 있다죠^^. 중국의 마늘 전체 소비량이 우리나라보다 앞선다고 하는데 그것은 뿌리 부분인 마늘 알 이외에도 잎, 줄기까지 모두 식재료로 이용하기 때문이지, 오로지 마늘 알만 따지자면 우리나라를 따라올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마늘의 그런 알싸한 맛을 은근히 좋아하나 봅니다. 생마늘은 고추와는 다른 알리신의 알싸한 매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 중에도 못 드시는 분들도 많고 어린이들은 대부분 못 먹지요.
그러나 구운 마늘 특히 삼겹살의 기름에 구워낸 마늘을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여요. 우리 아들만 봐도 마늘 구우면 마늘이 달다고, 구우면 어떻게 이렇게 달아질 수 있냐고 냠냠 잘 먹습니다. 삼겹살 구워 먹을 때 그 기름에 구워진 마늘은 최고의 맛이라며 특히 더 좋아하지요. 어떤 것인들 삼겹살 기름에 구워지면 다 맛있게 되지만요.
이렇게 우리 나라 국민의 사랑을 받는 마늘은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다양한 효능에 더해 항암효능까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저희 아버님은 오래전에 간경화로 돌아가셨는데 그전에 마늘이 함앙효과가 있다고 하여 마늘을 많이 드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버님을 사진으로만 뵈었던지라... 실제 뵐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먼저, 마늘의 원산지를 알아볼까요?
이집트가 원산지로, 마늘은 여러해살이 외떡잎 식물에 속합니다.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에 속합니다. 마늘은 양념으로 쓰이는 향신료이면서 채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경상남도 창녕군이 마늘 생샨량이 가장 많고,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생성되는 의성마늘이 가장 유명합니다.
알라신은 항생제에 쓰일 만큼 강력한 살균 효과를 가진 성분입니다. 그래서 마늘을 까다 보면 피부 속으로 알라신이 스며들어가 쓰라린 것이지요.
마늘 냄새 쉽게 없어질까요?
우리 나라 사람들끼리는 잘 못 느끼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마늘을 많이 먹다 보니 마늘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잖아요. 마늘을 먹고 나서, 양치를 하고 목욕을 한다고 해서 마늘 냄새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마늘이 가진 다양한 황 화합물들이 대사 되면서 황이 부산물로 나와 배출되어 뿜어져 나오는 식이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이제 마늘 효능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볼게요~
마늘은 현재까지 곧 동양 및 서양 의학부터 건강에 매우 좋다는 보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고대 이집트에서 마늘이 건강에 좋다는 상형 문자가 발견될 정도였습니다.
서양에서는 "마늘이 흔해빠진 푸대접 받을 뿐이지 인삼처럼 재배하기 어려웠다면 마늘이 인삼보다 더 비쌌을 것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 마늘은 열량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영양소가 너무 많아서 영양학적으로 거의 완전식품에 가까운 식품입니다.
마늘이 손상을 입으면 일종의 방어기제 작용으로 알리아제가 나오면서 알리신이 만들어집니다. 이 알리신은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해요.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아주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곰팡이들이 알리신에 노출되면 거의 죽어버릴 정도이니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실 거예요. 알리신은 원래 해충과 곰팡이, 박테리아 로부터 마늘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지만 사람이 섭취할 때는 좋은 효과가 생깁니다. 같은 백합과에 속하는 양파에서도 알리신이 나옵니다.
또한 마늘은 함암효과가 뛰어나고, 전립선 건강에도 좋으며 피부 노화도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특히 정력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익혀 먹으면 음기가 강해진다" 고 전하고 있습니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 몸속의 B1과 만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하는데, 그것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정력증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항균작용이 강력한 마늘에 곰팡이가 낀 걸 볼 수 있는데 왜 그런 걸까요?
통마늘, 썬 마늘에는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항균 작용이 강력한 마늘인데 왜 그런 걸까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알리신은 마늘이 으깨질 때 나옵니다. 즉 살균, 방부 효과를 보려면 마늘이 찧어져야 합니다. 찧어서 다진 마늘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잘 상하지 않습니다.
다진 마늘은 무침에도 김치에도 많이 들어가는데요. 맛을 위한 것도 있지만 항균작용, 방부 성능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늘을 익히게 되면 알리신은 파괴되므로 알리신의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즉 통마늘, 썬 마늘에는 알리신이 만들어지지 않아 곰팡이가 잘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마늘 먹을 때 주의할 점은?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사람들에게는 마늘이 위험합니다. 마늘의 효능 중에는 "혈전 분해" 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보통 출혈이 발생하면 혈액 내에 있는 혈소판이 응고 작용을 하여 상처 부위를 지혈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마늘을 먹게 되면 그 효능이 체내에 남아 혈액 응고되는 속도가 늦어지게 됩니다.
즉 지혈이 잘 안되어 과다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신경쓸 수준은 아니지만 평소에 마늘을 자주드시는데 수수을 앞두셨다면 수술 최소 2주 전에는 마늘을 두시지 말아야 합니다.
개나 고양이에게도 마늘이 좋을까요?
개에게는 사람 먹는 음식을 주지 말라고 하는데 염분이 맞지 않아서도 있지만 마늘이 들어간 음식들이 많아서 그런 건 아닐까요? 개는 인가과 달리 마늘을 먹으면 마늘의 독성을 견디지 못해 마늘이 독과 같이 작용하므로 절대 먹이면 안 된다고 해요. 마늘과 파에 있는 "알릴프로필디설파이드"라는 성분이 개의 적혈구를 파괴한다고 하니 장난으로라도 먹이면 안 됩니다.
마늘에 관한 에피소드!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 건축을 하는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식사에는 양파와 마늘이 꼭 포함되었는데요. 한 번은 양파와 마늘 공급되지 않자 폭동 직전까지 갔다고 해요. 그래서 파라오가 직접 나서서 마늘을 확보하여 공급해 주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로마군의 경우 한 지역에 좀이라도 오래 주둔할 기미가 보이면 마늘 재배를 바로 시작했다고 하니 마늘이 어떤 조재였는지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참 재미있는 일화가 아닐 수 없네요^^
마늘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마늘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님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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