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효능과 굴 제철시기 , 카사노바가 사랑한 굴

얼마 전에 남편이 바다에 해루질을 갔다가 굴을 따왔는데요.

 

아니 바다에 굴이 떠 다녀서 굴을 주워왔다는데 왜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는지~ 

 

어렸을 적에 생굴 맛을 보고 꼭 코같아서 어렸을 적에는 못 먹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니 생굴은 생굴대로 찐  석화굴은 굽거나 찐대로 너무 맛있어요^^

 

 

굴은 맛도 맛이지만 효능이 아주 많습니다. 이번에는 굴 효능과 굴 제철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굴 효능

1. 굴  효능 첫번째로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고, "빈혈 회복"을 도와줍니다. 

 

굴에는 신기하게도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굴에 함유된 구리, 마그네슘, 철, 엽산, 요오드 등은 빈혈에 도움을 줍니다.

 

이 중에서도 철분 성분은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의 생성을 돕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주어 빈혈을 개선시켜 주고, 빈혈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집니다.

 

그리고 구리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므로 역시 빈혈에 도움이 됩니다.

 

 

 

2. 굴 효능 두번째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굴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 라이신과 히스티딘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당질은 글리코겐 형태로 많이 들어있어 소화흡수율이 좋으므로, 노인, 아이들 또는 회복기 환자에게 모두 좋습니다.

EPA도 함유되어 있어 혈액 중의 중성지방 빛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뇌출혈 등을 예방시켜 줍니다.

 

또한, 타우린, 셀레늄도 포함하고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 예방에 좋은 효능을 가집니다.

 

비타민 A, B1, B2 , C, 나이아신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무기질로서는 특히 아연이 많이 포함하고 있어 당뇨병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3. 굴 효능 세 번째로 뇌 건강, 항암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뇌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굴에는 아연이 풍부하고 또한 DHA도 다량 함유하므로 뇌세포를 활성화시켜주어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므로, 학습 기능 향상에도 좋고,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킵니다.

 

굴의 셀레늄 성분이 발암과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체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여 대장암 등 항암 작용에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대로, 아미노산, 비타민 B 성분 역시 굴에 함유되어 있어 뇌 건강에 도움을 주고 따라서 치매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4. 굴 효능 네번째로 정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굴은 천연 정력제라고 말할 만큼 남성의 정력, 자양강장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굴에 많이 들어있는 아연이 정자 생성을 촉진시켜 준다고 합니다.

 

단, 호르몬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낮을 때에 회복 효과가 있음을 의미하며, 정상범위에 있는 남성에게는 큰 효능은 없으므로 오해 없으셔야 합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과다한 분비는 억제해주기 때문입니다.

 

 

5. 굴 효능 다섯번째로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굴에는 비타민과 다양한 무기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 성분들이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작용을 하여 피부 미백에 뛰어난 효능을 제공합니다.

 

제가 얼굴이 까무잡잡... 아니 까만대요. 하루에 딱 100개씩만 먹고 싶습니다 ㅎㅎ

 

'배 타는 어부의 딸 얼굴은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 얼굴은 하얗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굴이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효능을 확실히 가지고 있나 봅니다^^

 

 

피부미용에도 좋아서 클레오파트라와 같은 미인들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굴은 정말이지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자연 식재료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영양소들이 있어, 피부의 영양도 공급해 주므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굴은 생각하신 것처럼, 칼로리가 낮습니다.

 

지방 함량 또한 낮지만 다른 영양소들은 다양하니 영양을 균형적으로 섭취하게 도와주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굴 효능 여섯 번째로 지방간에 좋다고 합니다

간 기능이 파괴되어 GOT, GPT가 높으면 매우 위험한데, 이때 굴이 아주 좋은 치료식이 될 수 있습니다.

 

굴은 생기를 돌게 하는 맑은 혈액세포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칼슘은 약으로 보충하려 해도 흡수율이 낮아 쉽게 흡수되지 않는데 굴은 칼슘 흡수가 높아 칼슘 흡수율이 가장 빠른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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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굴 효능 기타로 탈모 예방, 감기 개선 등이 있습니다.

 

굴에 많이 들어있는 아연이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탈모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탈모 예방 효능이 어느정도 검증된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쪽에도 효능이 좋다면 저희 남편도 많이 먹어야 하는데...

 

 

저는 피부 미백 효능을 얻고자 굴이 절실히 필요하고 남편은 탈모 효능으로 굴이 필요하고, 아이들은 좋은 다양한 영양소 많이 섭취하여 키 크라고 내년 1월에 굴 따러 바닷가 한번 출동해봐야겠습니다^^

 

굴은 감기를 낫게 하는 효능도 있다는 썰도 있습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큼 워낙 굴에 다양한 영양가가 많다 보니 나오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굴 제철 시기 , 조개류의 마비성 패독

굴 제철 시기는 보통 서늘해지는 9월 중순 이후부터 다음 해 4월까지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김장철 되면서 11월부터 굴 존재감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5월부터 8월까지는 산란기로,  예로부터 우리나라나 아시아에서는 '보리가 피면 굴을 먹어서는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라틴문자 R이 들어가지 않은 달인 5~8월, 즉 산란기 4개월 동안에는 굴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May·June·July·August로 나머지 달에는 신기하게 모두 R이 들어갑니다.

 

수온이 일정 수온을 넘어가면 굴뿐만 아니라 조개류에 마비성 패독(대표적으로 삭시톡신과 베네루핀, 굴은 베네루핀의 함량이 더 높음)이 축적되어

 

사람이 이 패독소를 과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호흡곤란이나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조개류는 물속에서 부유하는 미세조류 등 미생물이나 유기물을 걸러 먹는 부유섭식을 합니다.

 

이 마비성 패독은 조개류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미세조류 세포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독소를 섭취하면서 축적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패독소는 조개류에는 해가 없지만 인간 등 포식 동물에는 치명적입니다.

 

자기 방어를 위한 조개류의 특성으로 진화의 산물로 보입니다.

 

 

카사노바가 사랑한 굴

굴은 영양가가 높은 해산물입니다. 따라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굴은 완전식품으로 사랑받아왔습니다.

 

또한, 굴은 카사노바가 즐겨먹는 음식으로도 유명합니다.

 

굴에 풍부하게 함유된 아연 성분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합니다.

 

따라서, 굴은 정자 생성과 활동을 도우므로 정력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유명한 희대의 바람둥이! 자코모 카사노바가 늙은 나이에도 정력을 유지한 비결 중 하나가 바로 굴을 즐겨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굴이 정력을 상징하는 식자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카사노바는 아침에 목욕하고 나서 하인이 가져다주는 굴을 50개씩 까먹었다고 하니 굴 애호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프랑스 소설가인 오노레 드 발자크는 하루에 거의 100개 정도의 굴을 먹은 일화로도 유명합니다.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도 굴 좋아하기로 유명하였고, 진급할 때마다 굴이 가득 든 상자를 선물로 받았다고 하니, 그에게는 굴이 최고의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독일을 통일하여 독일 제국을 건설한 프로이센의 외교관이자 정치인인 오토 에두아르트 레오폴트 폰 비스마르크 또한 하루에 175개나 되는 굴을 먹을 정도였다고 하니 굴은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여러모로 효능 만점인 식자재가 맞는 것 같습니다.^^.

 

굴이 탈모에도 효능이 좋아 탈모로 고민하는 로마 황제들도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하니 굴이 정말 탈모에 효과가 있긴 했나 봅니다^^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나폴레옹은 탈모로 굴을 챙겨 먹은 것 같지는 않지만 굴을 엄청 사랑했던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도 하루 세 끼 생굴을 챙겨 먹을 정도였으까요~

 

 

다음에 굴 채집 캠핑 다녀와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여러분도 다른나라보다 훨 저렴하게 이용할 수있고 영양가 많은 우리나라 굴 제철에 많이 드시와요~

 

지금까지 굴 효능, 굴 제철 시기, 카사노바가 사랑한 굴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