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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봉동 중국집 화경 탕수육 맛있어요~역시 중국집은 직접 가서!

by IT마카롱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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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일 있으셔서 근처 오셨다가 저녁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새로 생긴 배떡 갈까 하다가 아들내미가 탕수육 먹고 싶다고 해서 꽤 오래간만에 화경에 갔어요~

그동안 화경 여러번 갔지만 영업시간을 한번도 신경을 못 쓰고 있었네요^^

 

신봉동 화경 중국집 영업시간 ?

오픈은 11시 10분 폐점은 8시 30분, 생각보다 일찍 닫으니 저녁 식사하러 가시는 분들은 서두르셔야겠어요^^

헉.  사진이.. 망! 어쩜 어떻게 이렇게 나올 수가 있죠 ㅜㅜ 

예전에 수요일 되면 자장면 4,000 원해서 종종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거의 간 기억이 없는 듯해요. 코로나로 요식업 정말 얼마나 힘드실지... 

잡채밥 생각나서 주문해봤어요. 사진이 다 왜 이럴까요...

빨리 먹어야 하는 마음에 급하게 찍다 보니 그런가 봐요... 자장면은 무난한 맛인데 면은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 것 같아요. 수타로 알고 있는데 쫀쫀한 맛보다는 탱글한 맛이라고 해야될까요?

잡채밥은 완전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소우소우해요. 물론 전 싹싹 비워서 맛있게 먹었지만요^^

 

화경 탕수육 넘나 맛있어요.

그동안 배달해서 먹다가 역시 직접 와서 먹으니 식감이 달라요. 중국집은 역시 직접 와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더니 아들내미가 "나는 놔뒀다가 다음날 먹는 탕수육이 더 맛있던데" 이럽니다 ㅜㅜ 정말 못 말려요.

찹쌀 탕수육이어요~

일반 탕수육 찹쌀 탕수육 두 가지는 아니고 화경은 탕수육이 원래 모두 찹쌀 탕수육이어요^^ 찹쌀이라 더 바삭하답니다. 소스 맛도 괜찮고요~ 탕수육 중자인데 아들내미가 반은 먹은 듯해요.

탕수육+자장+자장 하는 세트 있어서 그거에 잡채밥을 주문했다가 탕수육 양을 문의드렸더니 세트의 탕수육 양은 소자 양의 3분의 2 정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탕수육 중자를 따로 시키고 잡채밥과 자장면 곱빼기를 주문했지요~

짜사이를 아들내미 앞에 놓고 혼자 다 먹고 있더라고요. 혼자 다 먹더니 혼자 또 담아오더라고요 ㅋ. 전 거기 담는 곳 있는 줄도 몰랐는데... 우리 아들 대단 ㅋ

화경 짜사이 맛은 보통~ 전 짜사이 너무 좋아해요^^ 중국집 음식이 느끼하다보니까 전 단무지랑은 안 먹게 되더라고요. 오늘도 단무지 그대로 남았어요...

아들내미가 찍은 사진이에요. 왜 이걸 찍었는지... 새해가 곧 오니 복 많이 받고 싶어서 그런가 봐요.

 

저희가 4시 반 정도 갔더니 손님이 한, 두 테이블 계시더라고요. 시간이 너무 일러서이겠지만, 평소에 코로나로 손님이 많이 줄었을 것 같아요 ㅜㅜ 

신봉동 화경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이 세월의 흔적이 묻어납니다^^

신봉동 화경 식재료 원산지 ?

돼지고기, 닭고기, 쌀, 오징어, 낙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답니다~ 김치는 중국산,  배추값이 비싸서 국산 쓰기 힘드실 거여요. 고춧가루도 비싸고요. 그래서 중국산으로 바꾸신거겠죠.

신봉동 화경 세트메뉴 ?

요리 하나 다 시키기에는 가격도 올라가고 양도 넘 많아져서 가볍게 드시고 싶으시면 요 세트메뉴를 드시면 좋을 듯해요.  식사로 2가지 선택하고 요리 1가지 선택해서 드실 수 있는 세트 메뉴입니다.

메뉴판에서 쟁반 짜장 보니 급 먹고 싶어 지네요. 원래 쟁반 짜장 좋아하는데~

 

깐쇼새우와 깐풍새우 차이점은?

깐쇼새우와 깐풍새우 차이는 바로 조리방식의 차이입니다.  깐쇼새우는 볶음요리, 깐풍새우는 튀김요리예요. 깐쇼새우는 작은 새우를 칠리소스와 함께 볶는데 칠리소스의 매운맛이 새우와 어울려서 독특한 맛을 내고, 

 


깐풍새우는 대하나 보리 새우등의 큰 새우를 준비해 내장을 제거하고 꼬리만 남겨둔 채, 껍질을 벗겨 연한 소금물에 살살 씻어서 물기를 뺀 후 그릇에 담고 술을 조금 뿌린 새우에 녹말 불린 것을 넣고 골고루 주물러서 튀김옷을 입혀 튀김기름에 튀겨서 뜨거운 소스에 튀긴 새우를 넣고 골고루 뒤섞어 버무려서 만드는 요리이지요.

 

깐풍기, 깐풍육 차이점은?

 

간략하게 '깐풍'이란 국물 없이 마르게 볶은 요리를 말합니다. 아시겠지만  깐풍육은 뒤에 肉(고기 육)이고 깐풍기는 뒤에 기는 鷄(닭 계)입니다. 그래서 깐풍육은 돼지고기 사용한 거고, 깐풍기는 닭고기를 사용하죠~

 

중국집 오면 주문하는 거는 항상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양송이 덮밥 예전에 화경에서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거의 다른 걸 주문해보질 않았어요. 마파두부밥은 집에서 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예전에 첫 회사 다닐 때 중국집 가면 점심때도 과장님들 꼭 반주식으로 고량주를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 그때 처음 먹어봤다가... 아 목 타라고 먹는 거구나.. 그때는 정말 이렇게 도수 센 술 먹는 걸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어요^^ 

고추 잡채 먹어본지도 꽤 오래됐어요. 예전에 꽃빵 사 와서 집에서도 쉽게 해 먹었는데 말이죠.

라조육은 튀긴 돼지고기를 야채와 함께 볶은 한국식 중화요리예요~ 라조기는 닭고기로 바뀌었을 뿐이고요.

깐풍기와 라조기의 차이점은 닭강정과 양념치킨의 차이와 비슷합니다.

 

닭강정은 튀긴 닭을 다시 냄비에 넣고 소스와 함께 가열해서 조립니다. 양념치킨은 튀긴 닭을 미리 끓여서 만든 소스에 버무려내지요. 그니까 뭐... 거의 차이를 못 느낍니다.


깐풍기는 튀긴 닭을 다시 냄비에 넣고 소스와 함께 가열해서 조립니다. 라조기는 튀긴 닭을 미리 끓여서 만든 소스에 버무려냅니다. 생각해보니 라조기를 한 번도 먹어본 적도.. 주문해 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세트 메뉴 잘 이용하셔도 좋을 듯해요~

화경 오면 식물을 꼭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사장님 넘 부지런하신가 봐요. 화경 와서 식물 보고 있으면 너무 잘 자라 있더라고요~

 

저희 화분의 식물은 메말라갑니다 ㅜㅜ 저는 화초 키우는 거 싫어서.. 관심 없어서.. 그동안 죽게 해 봐서 구입안하는데 딸내미가 자기가 잘 키우겠다고 하더니 ㅜㅜ

보고 있으면 너무 좋아요. 요런 그대로의 자연이 예술이에요~

어머니가 보시다가 사진을 뭐 그리 많이 찍냐고 ㅎㅎㅎ 

진짜 돌이던데... 작은 돌멩이를 이용해서 하나하나 붙여서 탑 쌓은 건가 봐요. 와웅 멋지다!

 

동네 가성비 좋은 수지 신봉동 중국집 후기였습니다~ 오늘 새벽에 번개도 치고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오고 했었는데 .. 모두 평안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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